봄비에 황사까지.. 봄을 만끽하기 위해 견뎌야 할 날씨가 유독 잦은 한 주였네요(버텨요)🙏 그래도 다가올 봄, 여러분의 즐거운 의복 생활을 위해서라면 스택은 힘 뿜뿜💪 이번 주 스택업은 꾸꾸꾸, 꾸안꾸 모두에게 자연스러운 멋을 얹어줄 🧢볼캡을 소개합니다. 막상 사고 보니 모자가 어울리지 않을 때 곤란하죠. 이것만 알고 사면 실패하지 않을 꿀팁도 놓치지 말기😉 민망한 얼룩에 모자 벗지 못했던 적 있었다면 워시리스트를 확인하시길.

3월 5주 차 스택 10초 만에 미리보기

🛒Staaack-up 포인트가 모자라니? 🧢볼캡으로 모자람 채우기

📘Waaashlist 얼룩&변형 입장 금지⛔ 모자 관리 대책 위원회🧑‍🏫

📸Caaart-share 이번 호는 어땠나요? 의견을 들려주세요

편안하지만 멋스러울 볼캡 찾기

일상에서 자연스러운 포인트를 추구하고 싶을 땐, 눈에 띄는 색감도 좋지만 소재도 눈여겨봅시다. 자칫 밋밋해질 수 있는 착장에 다른 질감을 넣어 스타일의 감도를 높여 보세요. 다양한 재질의 추천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ఎ 캐주얼 치트키⚡

 
ఎ 괜히 근본 찾는게 아닙니다🙏

옷잘알의 스타일링을 엿보면 무심하게 마무리한 볼캡이 자주 눈에 띄죠. 바로 뉴에라입니다. 언제 적 뉴에라냐고요🤔? 1930년대에 제품으로서 첫 야구 모자를 선보인 곳으로 여전히 '옷 좀 입는다'하는 사람들에겐 입지가 단단한 클래식이에요.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킹원중인 모델 김원중의 일상 룩에서도 볼 수 있고요. 지드래곤의 사단이자 유나이티드 애로우즈에서 몸담았던 일본 패션 큐레이터 포기는 모든 착장에 자유자재로 활용해요. 컬렉터로 생각될 만큼 많은 디자인을 보여주는 패션 크리에이터 이네스까지. 사랑스러운 룩도, 과감한 스트리트 스타일도 해내는 근본템입니다🤟 단, 결정적 한수는 챙의 곡선인 점 명심 또 명심! 얼굴 넓이와 형태를 고려해 자연스러운 챙을 만들어 착용하세요.

ఎ 그늘 안에서 ✨빛나는 법

모자를 쓰면 흔히 피부에 그늘이 진다고 생각하죠. 피부 톤과 잘 맞는 색상을 쓰면 오히려 얼굴에 💡형광등 켤 수 있다는 사실. 모자의 그림자는 검은색이 아니라 챙의 색감이 묻어나있기 때문에, 피부의 빛 반사와 흡수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더 많이 반사하면 화사해지고, 반대로 흡수하면 칙칙해지겠쥬? 웜톤이라면 붉은색을, 쿨톤이라면 푸른색 계열을 추천해요. 볼캡은 어떤 패션 아이템보다 다양한 컬러 선택지가 있으니 나만의 다채로운 그늘 찾아보자고요🌈

ఎ<충>볼캡이 안 어울리는 사건<격>

볼캡은 사고 싶지만 어울리는 모자가 없어 사지 못하는 사건이다. 댓츠 노노. 아직 📐얼굴 길이와 조화로운 제품을 못만났을 뿐입니다. 구조의 둘레, 높이 및 폭에 따라 형태감이 미묘하게 달라져요. 얼굴의 가로 길이가 긴 편이라면 폭이 좁은 챙은 피하기✔️ 얼굴의 여백이 커 보일 수 있어요. 반대로 세로가 길고 위 뒤통수가 나왔나요? 그렇다면 크라운(머리 뚜껑) 높이가 낮고 흐물거리는 소재는 삐빅. 탈락입니다🚫 모자를 쓴 것이 아니라 얹은 느낌이 나는 이유에요. 이미 내 얼굴에 찰떡인 모자를 만났다면, 유심히 살펴보고 다음 구매 때 참고하시길🙏

ఎ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볼캡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야구와 뗄 수 없는 관계에요. Baseball cap의 약자거든요. 1860년대 브루클린 엑셀시어스 야구 팀이 오늘날의 볼캡과 유사한 형태의 모자를 쓰면서 시작됐어요. 야외에서 열리는 야구 경기 특성상 뜨거운 ☀️태양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면서도 작은 공을 볼 수 있도록 시야까지 확보하는 목적이었죠.

ఎ 7억짜리 볼캡의 정체

2017년 세상에서 가장 비싼 🧢야구 모자가 등장했어요.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 메이저 리그에서 명예의 전당에 오를 정도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던 재키 로빈슨의 모자입니다. 최초의 흑인 프로야구 선수였던 그의 모자가 59만 달러로 약 7억 원에 달하는 경매가를 기록했는데요. 💰높은 가격의 이유는 바로 흑인 인권의 상징물이기 때문이죠. 인종차별주의 선수들로부터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소재를 덧대어 두툼한 것이 특징이에요.

ఎ 캡 가문의 가계도

패션 아이템으로 발전하면서 볼캡이라고 부르는 범위가 넓어지긴 했는데요, 캡덕후 저스틴 비버의 인스타만 보면👀 볼캡 가문 빠르게 파악 가능해요. 정석 볼캡은 뒤에 조절 장치 없이 머리에 푹 쓸 수 있어서 SML 사이즈로 나뉘고요, 뒤통수에 똑! 소리나는 똑딱이로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면 스냅백입니다. 평평한 챙만 의미하는 줄 알았쥬? 그 시절 효리 언니의 본더치 모자로 기억하는 트러커는 트럭 운전사들이 차 안에서도 시원하게 쓸 수 있도록 메시 소재로 만들었죠. 이름이 뭐가 중요하겠어요 나에게 잘 어울리면 그만👋

ఎ 하늘 아래 같은 볼캡은 없으니까

디자인과 용도에 따라 코튼, 나일론, 울, 가죽 등 다양하게 제작된 만큼 소재 파악이 관리의 첫걸음이에요🚶 물이 닿아도 괜찮은 나일론, 면 및 울 혼방의 원단이라면 30도의 미온수에 중성세제를 (샴푸도 가넝🙆) 풀어 부드럽게 손세탁 해보세요. 짙은 얼룩은 집중 공략이 필요하지만, 기본적인 청결은 유지할 수 있어요.

ఎ 복합성 피부는 까다로워

사람의 피부도 복합성이라면 제품 갯수가 늘어나죠. 모자도 그래요..(아련) 요즘은 챙과 크라운의 소재를 달리해서 출시하는 제품이 많은데요, 그중 천연 소재가 들어갔다면 집에서 세탁은 금물🚫 가죽은 사소한 오염에 한해서 클리너로 1차 처리를 해주세요. 코듀로이 등 털 같은 소재는 옷솔로 먼지만 털어줘도 좋아요. 이미 전반적으로 더러워졌다면 전문가행🚑 태워주시고요, 아직 착용 전이라면 땀을 흡수하고 얼룩을 방지하는 캡가드 사용을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