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찾아와 날씨가 선선해지니 옷은 물론 가방도 바꿔야 할 타이밍이쥬😙 에디터는 가을겨울에는 가죽 가방을 가을이 찾아와 날씨가 선선해지니 옷은 물론 가방도 바꿔야 할 타이밍이쥬😙 에디터는 봄여름엔 에코백을, 가을겨울에는 가죽 가방을 드는 편인데요. 스타일링을 할 때 무게감을 더하고 싶어지거든요. 이번 주 스택업은 함께 멋스럽게 나이 들어갈 수 있는 레더 👜백이에요. 입학 혹은 입사 선물이거나, 나를 위한 선물로 산 브랜드 레더 백이라면 관리법 숙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 워시리스트에서는 많이 사기보다는, 오랫동안 🧑🤝🧑함께해야 멋스러운 가죽 소재 아이템을 간단한 관리법으로 대대손손 물려줄 준비해 봅시다. 다음 주 루틴바스켓은 레더 백 특집을 이어갑니다. 감각적인 디자인은 물론 트렌디한 색감을 담아낸 백과 액세서리를 선보이는 페넥의 윤지영 & 오정희 공동 대표가 등장합니다✨ 그들의 루틴과 영감의 원천을 가지고 다시 돌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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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aack-up 오래될수록 멋은 배가 되는 레더 백 👜
📘Waaashlist 간단하지만 대대손손 물려줄 비법서 📗
📸Caaart-share 태기즈의 이야기를 기다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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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적 아름다움이 가미된 레더 백 살펴보기
가죽은 가공 방법에 따라 새롭게 태어나기에 그 종류가 더 다양합니다. 유연한 가죽을 드레이핑 해 물결과 같은 주름을 만들기도 하고요. 천연염료로 가공해 자연스러운 에이징이 남는 베지터블 레더도 있죠. 바탕에 따라 염색도 얼마나 천차만별인지 몰라요. 다채로운 방식으로 새롭게 태어난 레더 백을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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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PLE (L) Bottega Veneta (R) Comme des Garcson
이미지 출처 각 브랜드(Prada, Bottega Venet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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ఎ 레더 백과 시간의 멋
에디터는 이 구역에서 가방 막 쓰기로 유명했던 사람임🙄 비싼 가죽 가방도 바닥에 두어 모두의 경악을 들었던 편. 상처 생기고 나이가 들어 생기는 주름은 자신을 드러내는 멋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이런 저에게도 그럴 수 없는 가방이 등장했으니, 바로 할머니의 유품인 레더 👜백이에요. 강렬한 빨간색의 악어가죽 가방은 자주 들기엔 화려하지만, 젊은 시절 할머니의 패션 센스를 엿볼 수 있죠. 게다가,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쓴 가방인데도 깨끗함을 자랑함. 특히, 손잡이에서만 마모된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어 돈 주고 살 수 없는 멋짐이 묻어있어요. 그 이후로 레더 백을 소중하게 다루기 시작한 것은 안 비밀🤫
ఎ 내 이름을 딴 가방
100여 년의 시간 동안 헤리티지를 쌓아온 패션 하우스에서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아이코닉한 제품을 만들어 왔어요. 현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각자의 영역을 지켜온 것이쥬. 특히, 레더 백은 브랜드 💕뮤즈로부터 영감 받은 제품이 라인으로 자리를 잡은 경우가 많아요. 구찌의 재키백, 디올의 레이디 디올백, 에르메스의 켈리 & 버킨백, 페라가모의 소피아백 그리고 샤넬의 보이백까지. 에디터의 픽은 재키백과 보이백이에요. 성별의 상관없이🙅 가방 끈 길이 및 크기에 따라 다방면으로 스타일링 할 수 있거든요. 특히 재키백은 앰버서더인 아이유와 하니가 들어도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아일랜드의 극작가 사무엘 베케트가 재키백을 메고 있는 1970년 사진은 40년이 지난 지금도 보아도 진중한 멋을 느낄 수 있어요.
ఎ 끝 없는 백꾸의 축복
미우미우가 쏘아올린 백꾸의 열풍은 사그라지지 않고 다양한 변주가 나오는 중. 데일리로 들려고 샀던 가방이 지겨워질 땐 새로운 꾸밈을 더하면 질릴 틈이 없쥬🙅 에디터는 가끔 성수 태그에 들려서 키링 만들기에 열정을 쏟는데요. 다양한 파츠로 원하는 조합을 만들 수 있어 시간 가는줄 몰라요. 이번 2025 봄 컬렉션에서도 다양한 백꾸 추구미가 등장했는데요. 프라다는 레더 백에 벨트를 얹어, 간단한 조합으로 눈길을 끄는 가방 스타일링을 선보였죠. 에디터는 보자마자 옷장 속 벨트를 뒤져보기도🙄 에디터 최애픽은 보테가 베네타인데요. 반질반질한 가죽 위에 푹신한 🧶니트 소재 백과 장식을 얹어 부담스럽지 않게 사랑스러움을 보여주었어요.
ఎ 그 가죽 원래 내 것임
가죽에 크로스 패턴을 찍어 표면의 내구성을 💪강화해 오염이 잘 묻지 않는 가죽, 바로 사피아노쥬. 현재는 다양한 브랜드에서 사피아노 가죽을 사용한 잡화를 선보이는데요. 원래는 🙋주인이 있었단 사실. 프라다의 아버지, 마리오 프라다가 1910년대에 개발한 공정법으로 만들었어요. 당시 여행용 가방의 수요가 높았기 때문에 가죽의 겉면을 후처리해 튼튼한 질감을 찾아낸 것이죠. 프라다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다양한 브랜드에서 사용하게 되었고, 가죽 종류 중 하나로 자리 잡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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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작은 사이즈의 레더 백을 항상 착용합니다. 가방의 개념보다는 그날의 룩과 어울리는 액세서리 용도로 쓰는 편이에요. 무난한 컬러보다는 비비드한 컬러와 독특한 디자인을 선호하는데요. 어떠한 착장에도 포인트로 곁들일 수 있어서 스타일링 활용도가 높아요. 요즘 빅 백의 유행이 돌아오면서 작은 가죽 가방 트렌드가 끝났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에요. 미니 백을 키링처럼 사용해 빅 백을 꾸미는 팁이 최근 컬렉션에서 자주 포착되거든요. 스타일링에 다양한 방식으로 얹을 수 있어 사용 범주가 넓다는 점이 오래 쓸 수 있는 장점이 되기도 하죠.
by 더 케리 VMD 디자이너 정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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ఎ 레더와 채소의 만남
가죽 소재는 오랜 시간을 함께 해왔지만, 🐂동물의 피부라는 윤리적 문제와 한정된 공급이라는 현실적 제약으로 인해 대체제 개발이 이루어졌어요. 리얼 레더 이외에도 베지터블 레더와 🌵비건 레더 등 다양한 소재가 있는데요. 비건 레더는 스택 2호에 자세하게 적혀져 있으니 오늘은 넘어갈게요. 베지터블 레더는 비건 레더와 비슷해 보이지만 동물의 피부로 만들었어요. 하지만, 처리 과정에서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크롬 가공을 하지 않고, 천연 재료를 사용한다는 점이 특징적인 차이죠. 자연으로부터 온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마감 내구성은 조금 부족할 순 있지만, 누구보다 멋스러운 에이징을 자랑해요.
ఎ 가죽에 대한 세상의 시선
동물의 피부를 사용하는 패션 아이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어요🗣️ 제품의 퀄리티를 위해 포기하지 못하는 패션 하우스와 동물의 권리 보호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죠. 모두가 한순간에 가죽을 그만 사용하는 것은 현실적을 어려울지 몰라도, 환경을 위한 개인의 실천은 바로 지금부터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결국 가죽 소비뿐만 아니라 옷을 소비하는 것도 같은 쟁점을 담고 있죠. 옷과 가방은 많다고 해서 내 멋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에요🙅 한 아이템을 다양하게 활용할 줄 알고, 오랫동안 쓸 수 있게 꼼꼼히 잘 관리하는 것이 포인트죠.
ఎ 레더 백 애지중지법
가죽 가방은 들고 외출했을 때 신경 쓰는 것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시간대는 바로 보관해 둘 때예요. 동물성 재료인 만큼, 💧습도와 🌞햇빛에 예민하거든요. 처음 샀을 때 받은 더스트 백과 함께 보관하는 것은 기본이고요. 자주 사용하는 가방이더라도, 충전재를 넣어두어 형태를 유지해야 해요. 형태가 무너지면 가죽에 주름은 덤이거든요. 특히 오래된 가방은 습도가 낮아지면 건조해져 일부 소재가 뜯겨나갈 수도 있으니, 가끔 👀들여다보고 티슈와 크림으로 관리해 주는 루틴도 잊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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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사지 않고 간단한 루틴으로 오래 쓰는게 지구매너 레더 백 대대손손 물려주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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➊ 레더 전용 티슈 아슈? 🧻
리얼 레더와 베지터블 레더는 모두 동물의 피부를 사용했기 때문에 각별한 표면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오염이 생겼다고 일반 세정 티슈를 사용하려 했다면 다시 넣어두세요. 알코올이나 화학 성분이 포함된 물티슈는 가죽을 건조하게 만들어 손상을 초래합니다. 레더 백 관리는 영양 공급도 가능한 레더 전용 케어 티슈로 해야쥬. 사용하기 전, 눈에 띄지 않는 작은 영역에서 테스트를 해볼 것. 케어 티슈는 한 영역만 사용하지 말고, 전체를 고르게 닦아주세요. 마무리로 마른 타월로 닦아낸다면 갓 태어난 가방이 될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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➋ 결 오고 먼지 가고 🧹
옷과 테이프 클리너가 세트라면, 레더 백은 브러시와 짝꿍이라는 점! 스웨이드 및 누벅처럼 겉면에 털이 있는 가죽은 결 관리가 필수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가 흡착되어 결국 오염이 발생해요. 게다가 결 관리를 소홀히 하면 표면이 지저분해 보일 수 있죠. 부드러운 털 브러시와 가죽 전용 브러시를 사용해 주세요. 단, 신발에 사용하는 거친 질감은 피해야 합니다. 솔을 가볍게 눌러 가죽의 결을 따라 먼지를 제거하세요. 마지막으로 접착력이 강하지 않은 테이프 클리너로 먼지를 걷어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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➌ 가방도 필요한 나이트 루틴 🧴
사람의 피부 관리만큼이나, 레더 백의 피부 관리도 중요해요. 특히, 시간이 지나며 건조해지는 것은 자연의 섭리거든요. 매일 할 순 없지만, 시즌별 옷 정리 시간에 우리 피부를 위한 나이트 루틴처럼 레더 백 루틴이 필요합니다. 가죽에 영양을 공급해 줄 델리케이트 크림 하나면 충분해요. 가죽 표면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색도 유지해 주고 스크래치를 보완해 오랜 시간 쓸 수 있도록 해줄 거예요. 부드러운 타월에 소량의 크림을 도포해 가방 전면을 닦아주세요. 많은 크림이 묻어났다면 마른 타월로 마무리 정리까지 신경 써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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ఎ 태기즈의 이야기를 기다려요
태기즈가 애지중지하는 레더 👜백이 있나요? 에디터에겐 대학 입학 시절 선물로 받았던 진한 빨간색의 프라다 레더 백이 있어요. 표면에 상처와 주름이 많아 한동안 옷장에 넣어두기만 했더라쥬. 이젠 과거의 시간을 담아낸 나만의 빈티지템이 된 것 같아 💪당당하게 들고 다닙니다.
사실 가죽 가방을 어떻게 소개할지 스택팀은 고민이 한가득이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거나 가지고 싶어하는 아이템이지만, 환경을 생각한다면 오히려 다루지 않아야겠다는 생각도 있었고요. 하지만, 이미 옷장에 있는 것을 버리기보단 그것을 잘 관리해서 오랫동안 함께하는 것도 알려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소개하게 되었어요. 오늘의 💌레터는 어땠나요? 스택은 오늘도 태기즈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으니, 언제든 하고 싶은 이야기가 생긴다면 찾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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