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파코어를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니트웨어부터 악세사리 활용 꿀팁! 가성비 스팀다리미 추천까지 길을 걷다가 옷을 잘 차려입은 할아버지나 할머니를 보면 마음속으로 사진을 찍곤 합니다. ‘나도 할머니가 되면 저렇게 입겠어!’, ‘멋쟁이 할머니가 되고 말테야.’하고 속으로 다짐하죠. 사실 멋쟁이 할머니가 되는 방법은 비싼 명품을 두르는 게 아닌, 클래식한 아이템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잘 차려입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번주 스택업에서는 그랜파코어👨🦳를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니트웨어부터 몇 가지 악세사리를 활용해 디테일을 더하는 방법을 알려드릴 예정이에요. 울소재 니트 관리가 어려웠던 분들은 워시리스트까지 꼭 읽어 주세요. 어려웠던 니트 세탁, 이제는 집에서도 할 수 있을 거예요! 스택도구점에서는 자취생을 위한 실용적이고 저렴한 가격의 스팀다리미 4종까지 리뷰해 보았습니다. 🔍 |
|
|
🛒 Staaack-up 그랜파코어의 핵심은 니트웨어 📘 Waaashlist 울 소재 니트, 세탁기에 돌려본 사람? 💨 Staaack Pantry 자취생/여행러를 위한 스팀다리미 4종 리뷰 |
|
|
겨울철 근본템! 낭낭한 핏의 니트 찾기
그랜파코어룩의 핵심은 루즈한 핏의 니트 스웨터입니다. 화려한 패턴의 니트로 포인트를 주거나, 단색 니트에 넥타이를 매치하면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어요. 괜찮은 니트 하나만 구비해 두면 다양한 코디가 가능한데요. 올겨울, 멋과 따뜻함 모두 챙길 수 있는 니트를 소개합니다. |
|
|
ఎ 할아버지에서 그랜파코어 되는 한 끗 차이!
'그랜파코어(Grandpacore)' 스타일은 할아버지의 옷장🚪에서 꺼내온 듯한 편안하고 따뜻한 감성으로 2030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어요. 유서가 깊은 패션이라기보다 SNS에서 시작된 패션 트렌드인데요. 니트웨어, 오버핏 셔츠, 코듀로이 소재, 로퍼가 대표적인 아이템입니다. 여기서 클래식함을 추구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요.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가 좋은 예시입니다. 자칫 평범하게 느껴질 수 있는 룩에 트루퍼햇을 매치하거나, 컬러감 있는 악세사리로 포인트를 더했어요. 이렇게 힙한 할아버지가 존재한다고?
ఎ 옷장에 하나쯤 니트 스웨터 있잖아
해외에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가 있다면, 한국에는 피오가 대표적인 그랜파코어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화려한 패턴의 니트 스웨터부터 단색의 니트 베스트까지! 다양한 니트웨어를 통해 그랜파코어 스타일을 보여줬어요. 그랜파코어 스타일링의 핵심은 바로 니트웨어🧶인데요. 옷장에 하나쯤은 있는 평범한 니트웨어로 그랜파코어룩을 연출할 수 있어요. 루즈한 실루엣의 니트 스웨터 안에 셔츠를 입고 넥타이를 매치하면 기본적인 스타일링이 완성됩니다. 여기에 빈티지 안경🕶️이나 컬러풀한 모자🧢와 같은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더해보세요. 개성 있는 그랜파코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을 거예요.
ఎ 지구에게 사랑받을 용기
그랜파코어는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이라는 가치를 자연스럽게 담고 있어요. 할아버지가 왜 이런 옷을 즐겨 입었는지 생각해보면! 🤔 오래도록 입을 수 있으면서 품질이 좋은 옷을 선택했기 때문이에요. 이런 클래식한 아이템은 관리만 잘하면 몇십 년 동안 입을 수 있잖아요. 지속가능성🌍은 패션 업계에서도 떠오르는 키워드인데요. 대표적으로 브랜드 가니(GANNI)는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25 S/S 컬렉션에서도 비건 레더, 업사이클링한 소재 등 친환경 혁신 소재를 사용했어요.
ఎ 남자도 여자도 가능한 스타일링 팁
그랜파코어라고 해서 남자만의 패션이라고 생각하면 안 됨. 🙅 트렌드를 한수 앞선 나영 언니의 그랜파코어룩을 보세요! 니트 스웨터에 오버사이즈 재킷을 매치했습니다. 핑크 스커트와 캐시미어 스타킹으로 뻔하지 않은, 페미닌한 무드의 그랜파코어룩을 선보였어요.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은 빈티지한 재킷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기성 제품에서는 보기 어려운 빨강, 노랑, 파란색 라인으로 이뤄진 패턴 재킷으로 빈티지 분위기를 뿜뿜. 지지 하디드는 카키색 슈트에 오버사이즈 재킷을 레이어드하고 넥타이와 로퍼, 틴트 선글라스로 개성을 더했어요. 이 세 가지 룩의 공통점 눈치채셨나요? 바로 오버사이즈 재킷입니다. 빈티지한 감성을 살리면서도 화려한 니트 포인트를 적절히 중화시켜 줘요. 게다가 추운 날씨에 따뜻함까지 더해준답니다. |
|
|
ఎ 니트의 시작은 이집트로 거슬러 ..
니트(knit)는 옷의 종류가 아닌 실🧵을 고리지어 짜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이 방식으로 만든 모든 제품을 니트웨어라고 불러요. 스웨터, 가디건, 양말, 머플러 등 다양한 의류 아이템을 만들 수 있죠. 니트웨어는 생각보다 오랜 역사가 있습니다. 시작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고대 이집트에서 발견된 니트 양말🧦이 가장 오래된 니트 제품 중 하나로 알려져 있어요. 처음에는 장인들이 한 땀 한 땀 실을 엮어 니트웨어를 만들었는데요. 산업혁명 이후 니팅 기계가 발명되면서 대량 생산이 가능해져 니트웨어가 대중화되었다고 해요.
ఎ 니트 가격이 천차만별인 이유
니트웨어는 다양한 소재로 만들 수 있어요. 가장 대표적인 소재는 울(wool)로, 양의 털🐑을 의미합니다. 어린 양의 털로 만들었다면 램스울, 메리노라는 품종의 양으로 만들었다면 메리노울이라고 불러요. 캐시미어는 염소의 털로, 울보다 촉감이 부드럽고 높은 보온성을 자랑하는데요. 프리미엄 니트웨어에 속해 캐시미어 혼방률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달라집니다. 울과 캐시미어와 같은 천연 소재는 값이 비싸고 관리가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어요. 그래서 아크릴, 폴리에스터, 나일론과 같은 인조 섬유와 혼합해 쓰는 경우가 많아요. 니트 가격💸이 천차만별인 이유가 바로 '소재' 때문입니다.
ఎ 울의 장점과 단점
울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보온성🌡️입니다. 구불구불한 양털이 얽히면서 공기층을 만들어 보온 기능을 발휘해요. 또한 뛰어난 습기 조절 능력으로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어요. 이런 장점들 덕분에 울은 겨울철 사랑받는 소재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울 소재는 주의해야 할 점도 있어요. 물💦에 닿으면 수축되는 특성이 있고, 보풀이 생기기 쉽습니다. 따라서 울의 특성을 잘 이해한 뒤 적절한 관리가 필요해요!
|
|
|
잘못 세탁해서 줄어들까 걱정인
울 소재 니트 집에서 세탁하는 법
|
|
|
➊ 울 함량 확인하기 🧶
니트를 무작정 세탁기에 돌리면.. 올이 풀리거나 사이즈가 줄어들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 세탁을 하기 전, 케어라벨에 적힌 울 함량을 확인해 보세요. 울 함량이 100% 제품은 드라이클리닝을 권장하고요. 울이 약간 포함된 울혼방 제품은 손세탁을 추천합니다. 울은 소재 특성상 오염이 잘 되지 않는 편이라 자주 세탁할 필요가 없어요. 다만 커피와 같은 진한 색상의 오염물이 묻었다면 즉시 손세탁해야 깨끗이 제거할 수 있습니다. |
|
|
➋ 20분 안에 손세탁할 것 ⏰
세면대나 큰 대야에 30도 이하의 미온수🚰를 채워주세요. 중성세제를 넣어 잘 풀어준 다음 니트가 잠길 정도로 담가주세요. 섬유 마찰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힘을 주지 않고 세탁하는 게 중요합니다. 아기👩🍼를 다루듯이 니트를 살살 주물러주세요. 주무르기 5분 → 물에 방치 5분 → 주무르기 5분 → 헹구기 5분. 물과 오래 접촉하면 섬유가 망가질 수 있으니 20분 안에 마무리해 주세요! |
|
|
➌ 정전기 방지를 위한 섬유유연제 ⚡️
헹구는 단계 마지막에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정전기를 방지할 수 있답니다. 섬유유연제를 푼 물에 니트를 한 번 담갔다 빼주세요. 다음은 물기를 빼는 단계예요. 목이나 소매와 같이 특정 부분이 늘어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물기를 빼주세요. 큰 수건이 있다면 니트를 부드럽게 감싸 물기를 제거하세요. 건조대에 평평하게 눕혀서 1~2일 정도 건조하면 끝! 🙌 건조 후 니트가 구불구불하게 말려있다면 스팀다리미로 살살 펴주시면 돼요. 울 소재는 습기에 취약하기 때문에 보관할 때는 제습에 신경 써 주는 게 좋아요. |
|
|
자취생과 여행러 필수템
다리미판 없어도 되는 스팀다리미 4종 리뷰
|
|
|
⚖️ 750g
💦 20g / 1min
💸 ₩42,150
|
|
|
EDITOR's REVIEW
취향 따라 상황 따라 내게 꼭 맞는 스팀다리미 찾기
|
|
|
자취 3년 차에 접어든 에디터입니다. 본가에 살 땐 커다란 다리미판을 펼쳐서 시원시원하게 다림질했는데요. 자취방으로 이사 오니 다리미판은 사치더라고요. 다리미판을 펼칠 공간도, 못생긴 다리미판을 숨겨둘 공간도 부족했거든요.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스팀다리미를 구매했습니다.🛍️ 작고 저렴해서 성능에 대한 큰 기대가 없었는데요. 의외로 괜찮더라고요? 지금은 여행 갈 때도 항상 챙겨 다닐 정도예요. 오늘은 제가 3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 스팀다리미를 포함해 총 4가지 다리미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광고는 없어요😉) |
|
|
ఎ 같은 하늘 아래 같은 다리미 없다
1️⃣[필립스] 접이식 핸드형 스팀다리미는 제가 3년 동안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성격이 급한 저에게 안성맞춤인 다리미에요. 예열시간이 30초라 콘센트🔌를 꼽자마자 바로 사용할 수 있거든요. 이번에 소개하는 제품 중에서 유일한 접이식 형태인데요. 손잡이 부분을 접을 수 있어서 보관에 용이해요. 2️⃣[오스너] 아이핸디 스팀다리미는 책상이나 바닥에 세워둘 수 있는 스탠드형입니다. 분사량도 세고 물탱크 용량도 가장 컸어요. 1번 제품과 달리 스위치 LOCK 기능🔐이 있어서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을 필요 없이 연속 분사되는 장점이 있어요. |
|
|
ఎ 테팔 vs 테팔
3️⃣[테팔] 퀵 스티머 트위니 나노는 열판다리미 ➕스팀다리미가 결합된 형태예요. 다리미판처럼 평평한 곳에서 사용하거나, 옷걸이에 걸어 스팀을 분사할 수 있어요. 작은 크기에 비해 분사력이 강한데요.💨 대신 약간의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4️⃣[테팔] 퓨어 팝 스팀다리미는 스팀 분사구가 세로로 길어서, 단추 사이사이를 꼼꼼하게 다림질할 수 있어요. 특이한 점은 보풀 제거 패드가 있어서 다림질하면서 보풀이나 머리카락 제거도 가능하다는 거예요. (드라마틱한 보풀 제거는 아님!) 세련된 색상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었습니다.
ఎ 4종 4색 스팀다리미 총정리
스팀다리미 4종을 꼼꼼하게 비교해 보았는데요. 제품마다 뚜렷한 장점이 있어서 여러분의 사용 목적과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
|
|
- 여행용 다리미를 찾고 있다면? ➡️ [필립스] 접이식 핸드형 스팀다리미
- 3벌 이상의 옷을 한 번에 다림질하는 경우가 많다면? ➡️ [오스너] 아이핸디 스팀다리미
- 열판다리미와 스팀다리미 모두 갖고 싶다면? ➡️ [테팔] 퀵 스티머 트위니 나노
- 예쁜 게 최고! 하지만 성능도 따진다면? ➡️ [테팔] 핸디형 스팀다리미 퓨어 팝
|
|
|
ఎ오늘 레터는 어땠나요👀?
2024년의 끝, 벌써 12월이 찾아왔습니다. 연말 송년회 약속🎊을 계획 중인 태기즈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어떤 옷을 입을지 고민이라면 그랜파코어룩 어떠세요? 정장은 너무 격식 있어 보이고, 패딩은 살짝 캐주얼해 보일 수 있잖아요. 따뜻한 니트 스웨터로 보온성은 챙기고 겉옷을 벗으면 스타일리시한 그랜파코어 스타일을 보여주세요. 너무 신나게 놀다가 니트가 더러워졌다면 오늘 알려드린 세탁 방법을 참고해 꼭 손세탁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트렌디한 스타일과 알찬 세탁법으로 돌아올게요!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