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냉증인에게 비상경보 울린 이 계절, 답은 어그부츠뿐입니다(비장). 클로그와 플랫폼 스타일로 더 뜨겁게 돌 📮수족냉증인에게 비상경보 울린 이 계절, 답은 어그부츠뿐입니다(비장). 클로그와 플랫폼 스타일로 더 뜨겁게 돌아온 어그, 스택업에서 다뤄봤어요. 죽은 어그 되살리는 세탁 장인의 셀프 케어 비법🪥은 워시리스트에서 확인 가능! 스택 도구점에선 테크 빨래비누 겟한 에디터가 생애 첫 애벌빨래를 츄라이해봤는데요. 옆에서 지켜본 고영씨🐈가 그랬대요. “이건 Mi🎵쳤다…” 이번 주 스택 보고 주말 빨래도 건승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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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주 차 스택 10초 만에 미리보기!
- Staaack-up 제철 맞은 ❄️어그부츠 연대기
- Waaashlist ☠️죽은 어그도 되살린다는 🔎비법소스 바로 이거
- Staaack Pantry 🧼테크 베이킹소다 빨래비누 쓰고 ✨광명 찾은 ‘양말좌’ 에디터 체험기
- Caaart-share 구독자 의견 절찬 모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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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부츠와 쓰는 겨울 일기
UGG Boots
SAMPLE BRAND UGG
PRODUCT Men's Classic Mini Boot
MATERIAL Twinface sheepskin upper, UGGplush™ upcycled wool, TENCEL™ Lyocell insole, Sugarcane EVA Outsole or Treadlite by UGG™ EVA outso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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ఎ 왜요 제가 Y2K 뇌절인으로 보이나요?
Y2K 화력 다했다고 누가 그뤠…🤫 리얼웨이에선 추리닝 셋업, 통 넓은 청바지, 베레모까지 아직 흔템이다 이거에오😎 자, 이제 큰 거 옵니다. 오늘의 스택업 아이템, 어그부츠예요. 부드러운 캐멀 컬러 스웨이드에 복슬복슬한 🐑양털 내피, 기염뽀짝 동그란 앞코까지. 이걸 다 갖춘 부츠를 우리 그냥 ‘어그부츠’라고 하죠. 원조 브랜드(UGG) 아니어도 그렇게들 부르니 진짜 보통명사 됐어요.
ఎ 어그부츠 연대기
﹅어그부츠의 고향은 뜻밖에도 호주예요. 1960년대 호주의 🏄서핑족 1인이 발을 따뜻하게 데우려고 양피 신발을 만든 것이 시초죠. 이후 미국으로 건너간 어그는 서퍼들의 성지 🏖️캘리포니아에서 그야말로 초대박을 칩니다. 슈즈 브랜드 어그의 설립자인 브라이언 스미스는 떼돈을 벌었고요💸
﹅어그좌’s 아메리칸 드림스 컴트루…✨ PPL 붙인 것도 아닌데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어그를 자신의 “favorite thing”이라 소개했어요. 동료와 청중 350명에게도 어그를 선물했고요. 2003년, 그렇게 어그는 세라 제시카 파커, 캐머런 디아즈 등 당대 슈퍼 셀럽들의 페이버릿이 되어 전 세계를 강타합니다☄️
ఎ 나는 거북 목, 어그부츠는 짧은 목 ﹅한동안 쉬던 🪩왕년의 디바를 중앙무대로 소환한 건 Y2K 트렌드예요(어그둥절). 지금 우린 추리닝 셋업에 어그 안 신으면 🐙타코야키 먹을 때 불닭 안 끓인 기분이고요? 이때 쇼트, 클로그 아닌 거 신으면 🍜마라탕에 중당 안 넣은 어색함이죠? ﹅골져스 여신 벨라 하디드와 차세대 🔥핫 가이로 꼽히는 모델들(ex.악셀 감스트)이 편안한 일상템으로 선보여 주목받았어요. 남친룩 폼 미쳤다는 BTS 제이홉💜도 공항 패션에 어그 매치해 그날 아미들 다 쓰러졌다던디? 패션 인플루언서 케지아, 소피아 빌라로엘은 Y2K와 캐주얼 적당히 섞은 스타일링 진짜 잘해요. ﹅현재 모든 패션 플랫폼의 랭킹 🏆상위권에서 어그부츠를 찾아볼 수 있죠. 잠깐 유행하다 말 줄 알았는데 벌써 3년째! 어그가 타임리스 아이템권으로의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ఎ 스택의 원픽 어그부츠는? ﹅어그 이게 바로 으른의 플렉스💸 2023 FW 갓템인 플랫폼, 뮬, 슬리퍼 스타일도 예쁘지만, 결국 튜닝의 끝은 순정 아닌가염? 어그의 클래식 미니 라인 중 🌰체스트넛 컬러는 POWER 근본템이죠. 제대로 된 양모 안감과 💪튼튼한 겉창의 견고함 역시 원조다워… 유니섹스템이라 남친과 커플룩 연출하기에도 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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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는 유행 아닐 때도 어그부츠 잘 신었어요. 귀가 떨어져나갈 것 같은 추위에도 내 복숭아뼈 아래는 모든 날이 봄이었다🌱🌱🌱 여러분도 겨울만 되면 한 번쯤은 살말🙄? 고민했을 텐데요. 이젠 제대로 알고 삽시다. 아이코닉한 디자인이라 얼추 비슷하게 생긴 걸 다 ‘어그’라 부르고는 있지만 사실은 하나의 브랜드명임⚠️ ‘어그 오스트레일리아’가 풀네임이고요.
ఎ 나는 반반이양🐑 어그에 쓰이는 소재를 ‘트윈페이스’라고 해요. 한 면은 가죽, 한 면은 양털로 직조한 패브릭인데요. 양털이 고르고 밀도가 높으며 가죽의 색상이 동일한 것이 특징이죠. 그야말로 ⚜️A급 양털⚜️이라 스스로 온도를 조절해 덥지도 춥지도 않은 적당한 온도로 신발 안을 늘 ✨쾌적하게 유지해줍니다.
ఎ 퍼스널컬러는 예민 캐멀
어그는 애초에 🏄♀️서퍼 기어로 태어났다 보니 일상적인 오염에 취약해요🙃 그러니까 사실 사계절 뚜렷하고 겨울에 눈 많이 오는 국내에서 스트리트룩으로 선택하는 건 좀 무리임. 특히 기름, 음식물 등의 깊은 오염은 셀프 관리하기 어렵죠.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행히 💧물 얼룩이나 간단한 오염은 조금만 신경 쓰면 관리 가능~🖤
ఎ 어그 절대 지키는 셀프 케어 비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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➊ 기본 관리=건식세탁💨🙏
생활 오염은 건식세탁으로 관리할 수 있어요. 분무기에 물을 담아 어그에 뿌린 뒤 칫솔로 부드럽게 문질러주세요. 남은 물기는 마른 수건으로 닦아내고 그늘에 말리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어그를 전체적으로 닦아야 얼룩이 남지 않는다는 것! 이때 묵은때 불릴 요량으로 물에 푹 담그면 쥬금; 세제 사용해도 쥬금; 스웨이드 소재는 건조 시간이 길수록 오염에 취약해지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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➋ 어그: 이야… 알코올이 달다🥂🍺🍷
술 말고 약국에서 파는 소독용 알코올 얘기예요. 분무기에 알코올을 넣어 겉면에 도포하면 스웨이드의 색감이 살아납니다. 양털 가득한 ‘고단함의 향기’가 걱정될 때도 있죠? 그럴 땐 마른 수건에 알코올을 적셔 내부를 닦아주세요. 알코올이 날아가며 발냄새도 제거돼요. 마지막으로 양털의 뽀송함 지키고 싶다면? 에어블로워로 먼지 걷어내고 칫솔이나 브러시로 결 살려 자주 빗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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➌ 염화칼슘은 ☠️어그를 찢어☠️
한겨울에 눈이 쌓일 때마다 제설작업 위해 길바닥에 뿌리는 염화칼슘. 일반 패브릭과 닿아도 마모 일으키는 강!력! 불청객이라 피해 다니는 사람 많은데요. 섬세하디섬세한 어그부츠와 만나면 어떻게 되겠어요(엉엉). 소듕한 트윈페이스는 그 순간 쪼그라들고 딱딱해져요. 이때는 세탁 장인께 모셔가도 회생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 눈이 오면 어그는 잠시 신발장에 넣어둬…(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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ఎ Comment
FW 시즌의 ‘효자템’으로 손색없는 어그는 캠핑룩에서도 대활약하고 있는데요. 활동적인 트레이닝팬츠와 찰떡같이 어울려 더욱 사랑받는 게 아닐까 싶어요. 단, 물에 취약한 양가죽 소재이다 보니 꼼꼼한 관리는 필수죠. 외출 후 흙먼지는 브러시로 가볍게 털어주세요. 평소에는 신문지를 넣어 보관하면 형태도 무너지지 않고 오래 신을 수 있어요!
By <얼루어> 패션 에디터 이유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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ఎ E(이제는) T(더이상물러날곳이) A(없다) 오직 기계의 성능만 믿고 모든 빨래를 세탁기에 때려 넣길 어언 10년. 도무지 새하얘지지 않는 🧦양말을 보며 세탁기가 해결 못 하면 나도 어쩔 수 없다 단념한 것 또한 10년. 그러던 중 애벌빨래가 좋다는 정보를 입수(만)했고, 그럼에도 손에 물 묻히기 싫어 더욱 강력한 세제로 같은 효과를 기대했으나 결과는 처참…🫠 누가 보면 신발 벗고 돌아다닌 듯 ‘발바닥만 까만’ 양말을 이젠 애벌빨래해보려 합니다. 애벌빨래엔 🧼🫧빨래비누만 한 게 없다지만, 닿자마자 피부 쭈글쭈글하게 만드는 극강의 건조함 때문에 망설였거든요. 하지만 테크 베이킹소다 빨래비누는 글리세린이 함유돼 피부 자극이 적다고 하네요🙌 좋았어. 도전! 양말 컴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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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➊ 4 곱하기 2는 8
이왕 마음먹었으니 제대로 해봐야겠죠? 4일치 양말을 모아 🪣대야에 넣습니다. 세탁기에 때려 붓기만 해서 4일치 양말은 당연히 4개일 줄 알았는데, 왜 8개죠? 🧦 🧦 🧦 🧦x2=8, 이렇게 기초적인 산수도 못하는 내가 과연 애벌빨래를 해낼 수 있을까? 자신감이 하락했지만 마음을 다잡습니다. 누구나 실수는 하니까요😎
STEP ➋ 에블바리 애벌빨래 투나잇
▬ 대야에 🚿미온수를 받은 뒤 양말을 푹 담그고는 하나씩 꺼내 🧼빨래비누를 충분히 묻힙니다. 손으로 적당히 비벼주다가 솔을 이용해 오염 부분을 집중 공략했어요. 솔에도 비누를 묻혀 문질렀더니 거품이 점점 더 풍성해지더라고요🫧🫧
▬ 거품을 걷으니 양말의 때가 조금 빠져 있네요. 야, 이게 되네😲? 신명나게 솔질을 시작한 게 아마 이때부터였던 것 같아요. 우리 집 🐈🐾고영이가 무슨 일 났나 구경하러 옆에 자리를 잡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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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➌ 오랜만에 보네, 나야 흰 양말
애벌빨래 완료한 8개의 양말을 다른 빨래와 함께 세탁기에 넣어 돌립니다.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는 기존에 사용하던 것으로 정량 맞춰 투입했고요. 세탁과 건조가 끝난 후 제일 먼저 양말의 상태를 살폈는데요. 세상에…🙈🙊 나의 양말들아, 이렇게 깨끗해질 수 있는 거였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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ఎ 총평: 이렇게 집안일이 하나 더 늘었습… 테크 베이킹소다 빨래비누는 다른 비누와 달리 🌴식물성 팜유로 만든 순비누분이 98%나 첨가돼 있다고 해요. 순비누분은 인류 최초의 계면활성제로 때를 제거하는 데 탁월하죠. 사실 ‘때가 잘 빠지느냐’도 물론 중요하지만 가장 큰 걱정은 ‘내 손이 얼마나 쭈글쭈글해질까’였는데요. 결과적으로 손은 아주 멀쩡했어요🙌 양말 때도 정말 말끔하게 지워져서 만족스러웠고요. 빨래가 눈에 띄게 깨끗해지는 걸 👀두 눈으로 확인했으니, 좀 귀찮지만 이젠 애벌빨래를 할 수밖에 없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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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맹민화 모델 김경준 스타일링 윤인영 헤어 & 메이크업 김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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ఎ 스택에 의견을 들려주세요
오늘 스택 어떠셨나요🙌 스택은 여러분의 목소리를 기다리고 있어요. 이번 호에 대한 감상은 물론 문의할 점, 만나고 싶은 사람, 다뤘으면 하는 주제 등 다양한 의견도 환영합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피드백은 스택이 앞으로 더 좋은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큰 힘이 될 거예요🙏🖤 앗! 지난주의 퀴즈 이벤트에도 많은 분이 참여해주셨는데요.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발송해드릴 예정이니 📮📩메일함 꼭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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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staaack.kr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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