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택이 아카이빙한 2025 패션 트렌드 & 베스트 세탁템 다 모았어요 올 한 해를 돌아보니, 좁은 평수의 스튜디오를 잘못 빌려 스태프 10명이 북적이던 촬영부터 비치웨어 촬영 중 갑작스러운 폭우에 당황했던 순간까지. 레터에는 담지 못한 비하인드가 참 많았어요. 패션 트렌드부터 실용적인 세탁법과 아이템 등 유익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해보려 했던 저희의 마음이 독자님께 닿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번 호는 조금 특별하게 준비했어요. 2025년을 돌아보며, 올해 가장 뜨거웠던 패션 트렌드와 세탁템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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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패션 트렌드부터 세탁템까지, 10초 안에 훑어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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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aack-up 2025 패션 키워드 총정리
🧶Staaack Pantry 올해 가장 잘 산 세탁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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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SPRING🌸 | 보호시크
스택이 올해 소개한 쉬폰 블라우스, 레이스 스커트, 벨트, 웨스턴 부츠 모두 ‘보호시크’와 맞닿아 있어요. 2025 S/S 끌로에 파리 패션위크를 기점으로, 보헤미안 무드에 시크함을 더한 스타일이 다시 부상했거든요. 르세라핌은 ‘HOT’ 활동에서 레이스·시어·프릴에 가죽 벨트를 더해 보호시크 무드를 보여줬고, 데님 위에 레이스 스커트와 벨트를 레이어드한 스타일이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죠.
② SUMMER🌞 | 백꾸를 넘어 신꾸
2025년은 개인의 취향과 자기 표현이 패션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난 시즌이었어요. 가방에 키링을 다는 ‘백꾸’에서 시작된 커스터마이징 트렌드는 신발에 리본·참을 더하는 신꾸, 폰꾸 등으로 확장됐죠. 일본 여행에서 유니클로 커스텀 티셔츠 만들기가 하나의 코스처럼 자리 잡을 만큼 인기였고, 브랜드들도 팝업에 키링·참을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공간을 마련하며 이 흐름에 힘을 보태고 있어요.
③ FALL🍂 | 스포츠 믹스매치
야구·축구 등 프로 스포츠에 대한 20대 팬덤의 열기와 건강·활동성을 중시하는 흐름이 맞물리며,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가 사라진 ‘스포츠 믹스매치’ 스타일로 진화했습니다. 룰루레몬에 이어 온, 알로 요가 같은 브랜드가 주목받았고, 레깅스를 활용한 스타일링은 일상룩으로 자리 잡았어요. 셔츠나 긴팔 티셔츠 위에 그래픽 반팔 티셔츠를 레이어드하거나, 아노락과 바람막이를 스커트에 매치하는 룩도 트렌드를 잘 보여주는 조합이죠.
④ WINTER⛄️ | 볼륨감 있는 퍼
잘 정돈된 퍼가 아닌, 러프함이 느껴지는 볼륨 퍼가 올겨울을 장식하고 있어요. 돌체앤가바나는 런웨이에서 아우터와 하의 모두를 퍼로 구성해 과감한 실루엣을 선보였고, 트리밍 아우터처럼 겉면에 퍼를 더한 디자인도 많이 등장했죠. 리얼웨이에서는 페이크 퍼를 중심으로 패딩, MA-1, 후드 집업 등 일상 아이템에 퍼 디테일을 더한 실용적인 버전이 주로 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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ఎ 2025 트렌드 현장: 브랜드·아이템·인물 아카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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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지 패션의 아이콘, 벨라 하디드
벨라 하디드는 하이패션 모델이면서도 트렌드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내 ‘사복 패션 장인’으로 불립니다. 그녀가 입는 옷이 곧 유행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Y2K 선두 주자답게 긱시크 안경을 유행 전에 먼저 착용했고, 올해 초에는 카우걸 무드와 플라워 프린트 프릴 블라우스로 보호시크를 보여주기도 했어요. 말차 코어가 뜨자, 말차 라떼를 즐기는 모습까지 트렌드가 됐어요. |
▬ 라부부가 쏘아 올린 캐릭터 열풍
라부부는 홍콩 출신 디자이너 카싱 룽이 만든 캐릭터로, 중국 아트토이 브랜드 팝마트가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어요. 블랙핑크 리사가 SNS에 인증샷을 올리며 인기가 급상승했고, 어떤 캐릭터가 나올지 알 수 없는 블라인드 박스 방식 덕분에 품귀 현상까지 이어졌죠. 라부부의 열기는 한풀 꺾였지만, 크라잉베이비·몰리 등 새로운 IP에 관심을 가지며 캐릭터 트렌드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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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다살 콜라보: 삼성 라이온즈 x 산산기어 패션 브랜드와 프로야구팀의 콜라보가 유난히 많았지만, 가장 화제가 된 건 삼성 라이온즈 x 산산기어였어요. 판매처인 크림(KREAM) 서버가 두 번이나 다운될 만큼 인기가 폭발했고, 출시 때마다 완판을 기록했죠. 히든 포켓이나 소매 엄지 구멍 같은 실용적인 디테일도 좋았지만, 유니폼에 영구결번과 우승 연도를 자수로 새긴 부분은 팬들에게 가장 큰 감동을 준 요소였습니다. |
▬ 요즘 뜨고 있는 추구미 ‘그래놀라 걸'
‘그래놀라를 먹을 것 같은 건강한 사람’에서 출발한 스타일로, 고프코어보다 따뜻하고 포근한 빈티지 무드가 강해요. 아크테릭스·몽클레어 같은 기능성 무드보다는 파타고니아처럼 자연 속 편안함을 담아낸 느낌에 가깝고요. 플리스 재킷에 후드티·윈드브레이커를 겹쳐 입고, 통 넓은 바지 스타일이 특징입니다. 손질하지 않은 듯한 머리와 반다나·비니 같은 소품이 그래놀라 걸 무드를 완성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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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 도구점을 통해 다양한 세탁 용품을 소개해 왔죠. 그중에서 특히나 손이 많이 갔던 베스트 아이템 5개를 선정했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면 각 아이템의 상세 리뷰를 확인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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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하단 ‘의견 남기기’에 남겨준 질문 중, 공통으로 궁금해하셨던 질문들만 쏙쏙 골라 답변을 준비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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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의 트렌드는 다양했지만, 그 중심에는 저속노화와 웰니스처럼 ‘잘 먹고, 잘 자고, 잘 사는 법’에 대한 깊은 관심이 있었던 것 같아요. 이 흐름은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이어졌고, 내년에도 비슷한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요. 스택이 여러분의 취향과 루틴에 좋은 자극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음 호는 ‘글쓰는 태기즈’ 2기의 이야기로 채워질 예정이에요. 각기 다른 5인 5색의 취향·스타일·정보가 모여, 읽고 보는 재미가 더해질 거예요.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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