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스택업은 90년대 하라주쿠 뒷골목을 재현한 👖뉴진스가 그 힌트인데요. (대놓고 힌트 주기) 누구나 아앗.. 벌써 6월이라니. 한 해의 중순에 다다른 건 잠깐 모른척하고 일단 청량한 노래들로 플리를 채워봅니다🎧 이제 옷장도 여름 옷으로 채우면서 텐션 업 할 거예요😎 이번 주 스택업은 90년대 하라주쿠 뒷골목을 재현한 👖뉴진스가 그 힌트인데요. (대놓고 힌트 주기)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는 데님입니다. 청량하고 경쾌한 청색은 여름일수록 더욱 빛을 발해요. 모두가 사랑하는 아이템일수록 더더욱 신경 써야 하는 거 알쥬? 오래 입어 나만의 멋으로 데님 물들이는 법과 시대 구분 없는 스타일링 팁도 담아 가기. 데님은 암만 물 빠지는 게 멋이라지만, 색감 지켜내고 싶을 때도 있어요. 워시리스트에선 컬러 잃지 말고 오히려 끌어올려! 기술로 색 붙잡는 법을 소개하겠수수수수파노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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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aack-up 쿨하게 나이 들고 싶다면, 지금부터 데님
📘Waaashlist 내 청색, 1g도 사라지지 마
📸Caaart-share 오늘의 레터는 어땠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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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팔레트의 여름 데님템 찾기
매일 걸쳐도 다른 분위기 내고 싶다면 다양한 색감을 활용하는 것이 방법이죠. 짙은 네이비의 생지부터 워싱 된 연한 파란색의 데님까지, 기분에 따라 원하는 청색을 고를 수 있도록 다양한 컬러 팔레트의 추천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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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PLE FALT MATERIAL Cotton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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ఎ 오랫동안 튼튼하게 함께, 헤비듀티
데님의 정체성을 설명하는 키워드는 두가지예요. 바로 시간과 견고함입니다. 찐 패션덕후 티 좀 내고 싶다면 ‘헤비듀티’를 읽어 보길. '헤비듀티'란 용어는 튼튼하고 기능적인 제품을 칭할 때 주로 붙는 설명인데요. ⛏️육체 노동을 하던 광부의 옷에서 시작한 데님인 만큼 유래뿐만 아니라 실용성까지 갖췄으니, 수식어 붙을만해요.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을 설명하는 것에서 나아가 생활 양식까지 담겨있어 옷과 삶에 대한 진중한 태도를 배울 수 있어요. 오랫동안 깨끗하게, 잘 입는 삶을 지향하는 태기즈에게 필독 추천도서! 오늘은 옷장 속 오래된 👖데님을 꺼내볼 날. 색이 바래져있다면? 오히려 좋아🤟🏻
ఎ (광고)잠들어 있는 데님템을 깨울 시간, 이굿위크 by 29CM 데님은 오래 입으며 세월을 거쳐야 더 맛난 스타일링 가능😋 머리에 떠오른 옷장 속 데님이 있다면 여름에 제격인 포인트만 추가해서 입어봅시다. 마침 29CM에서 썸머 블랙 프라이데이, 이굿위크(6/10~19)를 진행해요. 화려한 브랜드 라인업, 최대 90% 할인율, 선착순으로 최대 100만 마일리지를 주는 마이셀렉션 이벤트까지! 완전 ☘️럭키비키 3종 세트잖앙. 요즘 제일 핫한 브랜드 OPEN YY의 티셔츠는 숏한 기장감과 사랑스러운 패턴으로 푸른 청바지와 매치하기 딱 좋고요, 여기에 예루살렘 샌들만 신어도 세상 쿨한 휴양지 스타일링 가능해요. 하얗게 불타겠군요, 에디터 지갑…🔥👛
ఎ 뉴진스가 말아주는 올드진스
에디터가 절대 버니즈🐰라서는 아니고, 진에 관한 스타일링을 뉴진스 빼고 말할 수 없어요🙅 최근 컴백과 함께 보여준 올드스쿨 스타일링이 화제거든요. 노스탤지어를 불러일으키는 청바지와 스포티하고 넉넉한 옷들을 매칭했어요. 오랜만에 꺼낸 팬츠의 사이즈가 크다면 하니처럼 은근 슬쩍 컬러 패턴의 박서를 보여주어도 힙력 상승. 90년대 아이템엔 90년대 유행템을 얹어야 제맛이죠. 힙합문화 중심에 있던 팀버랜드 워커를 매치해 레트로 무드를 더해도 좋아요. 마지막으로 한 손에 빈티지 📷디카 들고 한강으로 가면 이미 마음만은 뉴진스^^. 빈티지 카메라에 관심 있다면 MMM 카메라도 체크!
ఎ 사람도 데님도 멋있게 나이드는 길
옷장 속 오래 머물렀던 데님과 다시 친해지는 법을 알았다면, 앞으로 더 자주 찾기로 해요🤗 데님은 변한 외형이나 닳아버린 원단이 나를 표현하거든요. 영상미술가 타카유키 아카치의 ‘Traveling Denim’ 속 주인공인 2년 간 전 세계를 경험한 여행자의 👖청바지처럼 말이죠. 진한 푸른빛의 바지가 자연스레 점차 갈색빛을 띄고, 한쪽 뒷주머니가 헤진 모습이 그 사람의 습관을 보여주는 듯해요. 긴 시간을 함께 보낸 청바지의 페이딩은 결국 여행의 기억이 아닐까요? 태기즈의 청바지는 어떻게 나이가 들었을지 궁금👀 에이징 기다리기 어렵다면 어딘가 이상하지만 매력있는 보쿠노우 작가의 독특한 청바지도 보고가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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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스키니진, 배기진 등 특정 형태가 유행했던 시기는 가고 현재는 다양한 데님 디자인을 선보이는 브랜드가 공존합니다. 과거의 이미지를 새롭게 혁신하고 다시 돌아온 디젤, 데님 소재는 물론 신소재를 창의적으로 사용하는 코페르니도 있고요. 감각적인 디자인도 좋지만, 요즘엔 새 제품인데도 빈티지한 질감이 눈길을 잡아요. 경험한 적 없는 시대의 향수를 일으키는 브랜드도 있죠. 디렉터 자신의 삶과 고향에서 얻은 영감을 그리는 에메 레온 도르처럼요.
by 더 케리 VM 디자이너 정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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ఎ 데님의 유전자 구조
시간이 흘러 바래고 헤진 데님이 유독 멋스러운 것은, 속에 숨어있다 드러난 하얀 실이 매력을 더했기 때문. 데님 소재는 능직이란 기법으로 씨실과 날실이 교차해 짜인 직물이에요. 튼튼한 직조 방식과 더불어 두꺼운 실을 사용해 내구성을 자랑하는 편. 파란 🔵인디고 염색 처리가 된 실과 ⚪백색 실을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청바지는 안과 밖의 원단 색감이 달라요. 실의 종류와 색에 따라 색감도, 소재의 촉감도 다른 데님이 탄생해요.
ఎ 리바이스가 쏘아 올린 청바지
현대의 청바지👖 형태를 상품화한 브랜드는 바로바로! 네, 리바이스 맞습니다. 리바이스를 만든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광부들을 위한 텐트와 잡화를 판매를 했었는데요. 19세기 당시 튼튼한 작업복을 원하던 노동자의 고충을 고려해 튼튼한 ⛺텐트 원단을 사용하고, 작은 금속의 ‘리벳’으로 주머니를 고정해 오랫동안 입을 수 있는 바지를 만들어냈죠. 게다가 공장에서 대량으로 화학 염색이 가능해졌던 시기와 겹쳐 청바지는 모든 사람들의 아이템이 되었어요. 하지만, 염색과 워싱 등 후가공으로 인한 환경 오염은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기에 현재는 지속 가능한 데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ఎ리바이스 CEO: 제 말은 그게 아니라
데님은 세탁하면서 염료가 점점 빠지는 것을 피할 수 없다 보니 최대한 세탁 하지 말라고들 해요. 사실 데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옷은 자주 세탁하지 않고 깨끗하게 입어야 옷의 수명을 늘릴 수 있어요. 혹시 청바지는 🚿샤워할 때 같이 세탁하라는 소리 들어본 적 있나요? 리바이스의 CEO 칩 버그는 전체 세탁을 최대한 피하되 부분 세탁을 권장했어요. 샤워와 세탁을 동시에 해결하면 물을 아낄 수 있을 것이라고 농담한 말이 퍼져버려 본인도 곤란하다나😅 전체 세탁도 분명히 필요하니, 데님의 염료가 빠지지 않도록 최대한 주의해서 세탁해봅시다. 아래에서 바로 알려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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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변해도 넌 변하면 안 돼
데님 취급 주의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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➊ 완전히 앞뒤를 뒤집어 놓으셨다🙏
태기즈라면 이젠 이 비법을 터득하고 있을 텐데요. 데님템도 예외는 아닙니다. 대부분의 겉면에 푸른 색상이 더 짙고 페이딩 디테일도 많은 편이에요. 잊지 말고 바지도 아우터도 모두 뒤집은 뒤 버튼과 지퍼까지 모두 잠가 세탁을 해주세요. 세탁 중 강한 마찰로 염료가 떨어져 나가기 때문에 뒤집지 않으면 우리 모두 디테일을 잃어! 접힌 부분에 마찰이 생겨 줄무늬가 생길 수 있어요. 이런 것도 멋이 될 수 있지만 원형이나 본인의 페이딩을 지키고 싶은 사람은 주의하자고요. 같은 이유로 건조기도 참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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➋ 염료를 붙잡고도 싶었지 👖
어릴 때 봉숭아 꽃이랑 백반(=명반)을 섞어 손끝에 봉숭아 물 들여본 사람 있나요? 그럼 이해가 빠릅니다. 꽃잎만으로도 염색은 되지만 색감은 잘 나오지 않는데요. 이럴 때 백반이 색을 염착시키는 역할을 해줘요. 컬러를 최대한 유지하고 싶다면 백반 한 스푼을 뜨거운 물에 녹이고 미지근한 물에 청바지와 함께 20분간 담가주세요. 백반이 염료가 섬유에 잘 붙어있도록 도와줄 거예요. 또한 염료의 견뢰도를 높여 오랜 시간 색감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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➌ 집나간 청색 되돌리기 ↩️
오래 입어 청색이 흐려졌을 때, 원래 색으로 되돌리고 싶은 아이템도 있어요. 청바지 섬유 염색 시트 한 장만 있다면 어려운 일 아닙니다. 아이템 개당 1장의 시트를 넣어 세탁해 주세요. 면에 잘 붙는 직접염료가 묻어 있어, 바래진 파란색이 짙은 색으로 돌아올 거예요. 다만 정확한 색 구현은 섬유의 색감과 남은 염료에 따라 다르니 어떠한 청색이 나올지는 데님신에게 빌어야 할지도. (헤어 염색약도 표지 컬러대로 똑같이 안 나오는 것 알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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ఎ 의견을 들려주세요📣
세상에.. 벌써 24년의 절반을 지나고 있다니 잠깐 머리가 어질했어요(진심) 그렇지만 그만큼 스택이 여러분과 함께 한 날들도 쌓여가고 있으니, 마냥 나쁘지만은 않은 거 있죠? 여러분에게도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스택의 모습이 닿기를 작게 소망해 봅니다!
이번 뉴스레터는 어떠셨나요? 하단의 버튼을 통해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 다뤘으면 하는 아이템 등 여러분의 감상과 의견을 자유롭게 전해주세요💌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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