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몰입 가상 인터뷰
﹅등장인물: 줄리 & 줄리아
﹅주제: 기름과 온갖 소스가 튀어 도트 무늬가 되어버린 옷 되찾을 세탁팁
줄리🍳: 줄리아 차일드를 여기서 만나다니! 팬이에요! 사인 해주세요! (줄리아의 요리책을 내민다.)
줄리아🧂: 저도 줄리를 만나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줄리🍳: 줄리아도 저처럼 요리하다가 옷에 온갖 얼룩이 묻었나요? 항상 깨끗한 블라우스에 진주 목걸이를 하고 있어 어떤 얼룩도 묻지 않았을 것만 같아요.
줄리아🧂: 요리와 얼룩은 한 쌍이죠. 어떻게 얼룩 없이 요리를 하겠어요. 저는 소스도 그렇지만 기름이 튀는 것이 항상 문제였답니다.
줄리🍳: 요리하다가 묻은 기름은 어떻게 해결했어요? 저는 주방세제를 쓰는 편이에요.
줄리아🧂: 저는 옥수수 전분을 활용한답니다. 실크 블라우스나 울 니트에 묻은 것은 해결하기 어렵지만 면 셔츠나 블라우스는 해결할 수 있죠. 우선은 섬유에 흡수되기 전에 바로 처치하는 것이 필요해요. 얼룩 위에 옥수수 전분을 뿌리고 15분 이상 놔두면 전분이 기름을 머금어 기름기가 조금 걷어져요. 물론… 추가로 비누 세탁을 해도 완전히 지워지지 않는 경우도 있었어요. 줄리는요?
줄리🧑🍳: 지금도 방법은 비슷해요. 다만, 요즘엔 기름에 강한 주방 세제가 많아져 골라 쓰는 편이에요! 전체 세탁을 하기 전에 얼룩 부위에 주방 세제를 도포해 애벌빨래를 한답니다. 다만 그냥 기름이 아니라 토마토 기름이라던가 다른 소스와 함께 결합되었다면 주방 세제로 끝나지 않기도 하죠.
줄리아🧂: 토마토 소스, 진짜 맛있는데 얼룩은 참 못됐어요. 줄리는 어떻게 해결해요?
줄리🍳: 사실 가장 좋은 건 앞치마로 사전에 보호하는 거예요. 파스타 소스를 보글보글 끓이다 보면 튀는 건 어쩔 수 없으니까요. 크게 묻은 경우엔 바로 키친타월로 먼저 흡수시켜 최대한 얼룩을 걷어내고 시작해요. 흐르는 찬물에 오염 부위를 세척하라고들 하던데 전 괜히 오염 부위를 넓힐 것 같아서 하진 않아요. 기름얼룩과 동일하게 주방 세제로 애벌 세탁을 먼저 하고요, 얼룩이 남아있다면 흰옷이면 과감하게 과탄산소다로, 아니라면 베이킹소다로 마무리해요. 오염 위에 소다를 얹어둔 후 5분 후 솔질하면 말끔해져요.
줄리아🧂: 우리는 옥수수 전분이나 식초를 써서 팬트리 안에서 해결했었는데 지금은 다양한 세탁 제품들이 나와있군요.
줄리🍳: 원리는 그다지 다르지 않은 것 같죠? 요리도 예나 지금이나 같은 방식으로 하는 것처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