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옷장 앞에서 혼란한 여러분을 위해 스택업이 지금 딱 챙기기 좋은 캐시미어 카디건을 소개합니다. 📮 요즘 날씨 무슨 일인가요. 가을 역주행 중? 11월 맞아🧐? 근데 또 주말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질 거래요. 아침마다 옷장 앞에서 혼란한 여러분을 위해 스택업이 지금 딱 챙기기 좋은 캐시미어 카디건을 소개합니다. 세상 예민한 캐시미어 관리법은 워시리스트에서 쪄드려요. 스택 시네마의 첫 주연은 존 윅인데요. 매일 피 묻은 슈트만 쌓여가는 세계관 최강자의 세탁 고민, 스택이 대신 과몰입해볼게요. 여기에 완독 인증하면 선물 터지는 이벤트까지! 이번 주 스택도 잘 봐주스택🙌 |
|
|
11월 1주 차 스택 10초 만에 미리보기!
- Staaack-up 올드머니의 중심에서 💎캐시미어 카디건을 외치다
- Waaashlist 유약한 도련님st 캐시미어 절대 지키는 🤟3가지 방법
- Staaack Cinema “…그 슈트 비싼 거여?” 세탁 장인의 과몰입 코멘트 to 🎬<존 윅 4>
- Caaart-share 완독 인증하면 기프티콘 팡🎉
|
|
|
캐시미어 카디건이 부는 날에
Cashmere Cardigan
SAMPLE BRAND depound
PRODUCT cash wool pola cardigan SET
MATERIAL Wool 90%, Cashmere 10% |
|
|
ఎ 누가 왕이 될 상인가
아니 이게 머선일이고😮 지난해부터 쭉 리얼웨이 기강 잡던 Y2K 트렌드가 한풀 꺾였습니다. 그럼 이제 누가 왕이 될 상인가? 재빨리 트렌드를 휘어잡은 키워드는 #올드머니💸죠. 그야말로 금니에 금수저 물고 태어나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자란 듯한 우아함이 단전부터 끌올되는 룩. 아아, 덕분에 우리는 마침내 이 아이템과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신이 명징하게 직조한 그것. 오늘 스택업 아이템은 💰CA$H미어 카디건입니다.
ఎ 내 카디건이 올드머니템 아닌 이유.ssul 올드머니 트렌드는 브랜드 이름 👀크게 노출하고, 화려한 컬러와 소재로 어필하던 영머니에 대항합니다. 컬러는 화이트, 베이지, 블랙, 그레이처럼 눈에 확 띄지 않는 톤으로 조합하고요. 아이템 역시 노출을 자제하고 건강한 보디라인만 은근슬쩍 드러내는 셔츠, 트렌치코트, 맥시드레스와 니트류가 대표적이에요🧥👜
👤: 오 나 베이지색 카디건 있는디 올드머니ㅇㅈ? 🧶: 그건 캐주얼쓰. 노머니인디🙄
네, 아닙니다. 올드머니룩💸에서 가장 중요한 건 소재거든요. 광택 기절해버리는 실크, 고급 리넨과 트위드, 울 등이 자주 등장해요. 그중 원톱은 캐시미어이고요.
ఎ 누가 캐시미어 카디건 소리를 내었어 ﹅ 이 트렌드의 아이콘은 모델 💎소피아 리치와 ⚜️클레어 로즈입니다. 모두 엄마나 할머니에게 물려받은 듯 빈티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캐시미어 카디건을 차지게 활용 중! 놀러 나갈 땐 캐주얼한 이너에 툭, 포멀한 자리에선 실크 스카프에 툭💞 휘뚜루마뚜루 걸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어요. 올드머니 아이콘들이 즐겨 입는 브랜드로는 브루넬로 쿠치넬리, 로로피아나 등이 대표적이죠.
﹅ 전 세계 젠지들에게 영향력이 큰 두 사람 덕인지, 국내 트렌드도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데요. 10월 한 달간 주요 패션 플랫폼에서는 캐시미어 카디건이(비교적 비싼 가격임에도) 상위 랭킹 중📈
ఎ 스택이 주목한 브랜드 바로 이거!
﹅ 드파운드 새 옷에서 엄마가 물려준 👛💸재산의 향기가 난다
캐시미어를 좀 더 친근하게 일상에 들이려면 드파운드의 FW 시즌 아이템을 주목하세요. 올드머니 가성비 맛도리나요. 특히 울과 캐시미어 섞어 만든 우아한 터틀넥 니트 & 라운드넥 카디건 세트는 소재도 디자인도 완전대박최고의와방큐트난리남🌋 |
|
|
﹅ 오유 지구🌏와 인간에게 상냥한 캐시미어 ‘캐시미어 100%’는 이 집이 잘해요. 오유는 리사이클 캐시미어로 블랭킷과 🧣목도리, 🧤장갑 등을 (최소한의 공정 거쳐) 생산하는 브랜드인데요. 지구에게 친절한 ‘슬로 패션’ 지향하는 캐시미어라니, 이게 진짜 올드머니 정신이 아니면 뭐란 말임.
|
|
|
인간계 아니에요. 캐시미어는 그냥 🧚요정계임. Hoxy 캐시미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아시는가요? 살에 닿기만 해도 천년의 분노가 사그라든다는 이 원단. ⛰️인도, 티베트, 이란 등지에서 키우는 🐑캐시미어 산양이 털갈이할 때 빠지는 보드라운 털을 모아 만들어요. 빗어서 빠지는 털만 사용하다 보니 한 마리당 100~150g의 아주 적은 양만 얻을 수 있대요. (가격 괜찮아요? 많이 놀랐쬬🫠?)
ఎ 캐시미어 없는 당신 카디건은 뚱쭝해요
이렇게 얻는 털이기에 가늘고 길어요. 🐮한우 1++급 자르르한 윤기와 부드러운 촉감은 기본. 탄성과 신축성이 좋아 구김도 덜 가죠. 공기로 만들었나👼👼? 싶게 엄청 가벼운데, 겨울철 대표 보온 섬유인 양모보다 8배나 따뜻하다네요. 이런 이유로 전 세계는 캐시미어좋아인간으로 가득합니다.
ఎ 스치면 보풀, 섬유계의 개복치🩹
Hㅏ, 또 나만 진심이었지. 완벽한 줄 알았는데 치명적 단점이 있어요. (충격) 보풀 엄청 많이 생김 (실화) 캐시미어가 마찰에 취약하거든요. 게다가 100% 손빨래 권장하는 소재니까 부담 그 잡채😨 그렇다고 매번 세탁소에 맡겼다간 옷 대신 내 통장이 빵꾸날 텐데… 세상 예민한 캐시미어 관리법, 지금부터 스택이 말아드려요.
ఎ 캐시미어 카디건을 위한 옳은 길 |
|
|
➊ 너 진짜 손빨래만 되는 아이구나💔?
캐시미어는 섬세한 원단이에요. 세탁기 돌리지 말고 손빨래하세요(제발). 빨래망에 넣는다 해도 통 안에서 마찰을 일으켜 옷에 변형이 올 수 있거든요. 일단 30도 이하의 물에 소량의 중성세제와 카디건을 넣고 손으로 가볍게 주물러주세요. 그런 뒤 짜거나 비틀지 않고 깨끗한 물에 헹구는 거죠. 흡수력 좋은 수건으로 물기를 빨아낸 다음 옷의 형태를 잘 다듬어 그늘에 말려줘요. |
|
|
➋ 보풀제거기로 ⚡KI-SUN을 제압해
조심해도 언젠간 보풀이 생겨요. 이때 손으로 뜯으면 절망편. 캐시미어는 머머리가 됩니다. 보풀제거기가 유일한 희망이에요. 우선 빛이 잘 드는 곳에 옷을 걸어놓고 찬찬히 뜯어봐요. 바닥에 놓았을 때보다 보풀이 훨씬 잘 보이거든요. 보풀제거기를 사용할 땐 보풀을 하나하나 떠낸다는 느낌이 중요해요. 그래야 캐시미어 특유의 보송한 질감을 유지하며 보풀만 제거할 수 있어요. |
|
|
➌ 탈취제: 뿌릴게 ⚔️ 캐시미어: 주글게
외출 후 습관적으로 탈취제를 뿌리시나요? 탈취제는 냄새를 제거하는 게 아니라 (더 강한 냄새로) 가리는 것이라고 해요. 너무 자주 사용하면 나중엔 섬유조직 사이에 모든 냄새가 섞여 역하게 변질될 수 있어요. 그땐 세탁을 해도 빠지지 않죠. 특히나 섬세한 캐시미어에겐 사형선고. 항시 바람이 통하는 곳에 걸어두거나 주기적으로 손빨래해 냄새를 없애야 합니다. |
|
|
ఎ Comment
캐시미어 제품은 드라이클리닝을 추천합니다. 꼭 집에서 세탁해야 한다면 울샴푸로 살짝만 빨아주세요. 캐시미어는 습기에 약해 제품이 담겨 있던 박스에 그대로 보관하는 게 좋죠. 이때 방충제도 넣는다면 금상첨화. 오유는 천연 방충제 겸 방향제 역할을 하는 금강송 나무 스틱을 화학 방충제 대신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By 오유 정다운 대표(@ou.official) |
|
|
ఎ 이 슈트, 저만 아까운 거 아니죠?
▬ ✏️연필 한 자루로 상대 셋을 해치운다는 전설의 킬러, 👑존 윅에겐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전투템이 있습니다. 바로 시크미 철철 넘치는 이탤리언 스타일의 올 블랙 슈트 셋업🖤 물론 본업이 본업인 만큼 ‘방탄’이란 기능이 절대 중요하긴 하지만요.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는 존 윅(이라 쓰고 키아누 리브스라 읽는다)의 쭉쭉 뻗은 팔다리와 착 붙어 떨어지는 슈트 핏이란…🥹 가히 슈트 장인의 명성에 부족함이 없죠.
▬ 시리즈의 최신작인 <존 윅 4>에서도 마찬가지예요. 중요한 싸움일수록 스타일 오히려 좋아…🖤🙈 문제는 이 총알도 막아주고 핏도 기가 막힌 만렙 캐리템이 얼마 지나지 않아 온통 피로 얼룩진다는 사실🩸🩸🩸 죠온, 당신 정말 이 옷을 한 번만 입고 버릴 건가요😨? |
|
|
🎙️ 과몰입 인터뷰
﹅ 등장인물: 🎓에디터, 🪄박기세 세탁 장인
﹅ 주제: 존 윅에게 조언하는 피 묻은 슈트 세탁 팁
🪄: 어휴, 이거를 왜 굳이… 뭘 또 빨아서 입는다고… (깊은 한숨) 비싼 거여?
🎓: 비싼 거예요… 방탄도 되구… (살짝 현타)
🪄: 딴 건 몰라도 고급 슈트는 전문점에 맡겨야 해. 울 소재가 많으니까 집에서는 힘들고, 음, 와이셔츠는 할 만한데… 일단 효소 세제에 담갔다가, 과산화수소수에 담갔다가, 과탄산소다로 표백을 해야지. 피가 몇 군데 튄 것도 아니고, 범벅이라며? 그 정도면 전문가도 힘들어. 피가 제일 어렵다고.
🎓: 효소 세제가 따로 있어요?
🪄: 고농축 효소, 분말용 효소 같은 거. 세탁 전문용품 쇼핑몰에서 살 수 있어. ‘단백질 제거제’나 ‘프로틴 얼룩 제거제’로 검색해봐. 일반적인 효소 세제는 약하고, 프로테아제처럼 전문가용을 써야 해. 45도쯤 되는 미지근한 물에 효소 한 컵 붓고 옷을 반나절 담가놓으면 피가 흐물흐물해지지. 그 물까지 그대로 세탁기에 넣고 돌리면 싹 빠져. 그냥 담가놨을 땐 분해는 되지만 분리되는 게 좀 약하거든. 액션을 줘야 분리가 되니까.
🎓: 오, 생각보다 할 만한데요?
🪄: 얼룩이 오래되면 철분이 남을 수도 있어. 피에는 단백질과 철분이 들어 있는데 단백질 제거하고, 피 빼고, 그러고 나서 희미하게 남는 게 철분이야. 피를 많이 흘렸다, 범위가 넓다, 이럼 철분이 꼭 남지. 그땐 철분 제거제로 잔류물을 빼면 돼. 약국에서 파는 과산화수소수는 3%짜리라서 작은 부위라면 가능하고, 범위가 넓으면 결국 원액을 써야 하는데 이건 일반 소비자가 못 사.
🎓: 세탁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 물 온도를 45도에 맞추는 게 중요해. 그때 효소가 제일 일을 열심히 하거든. 그리고 피는 45도 넘는 물에 닿으면 익어. 촘촘한 원단 사이에 피가 흡수돼 있는데, 익어버리면 분해가 안 된다 이 말이야. 또 한 가지, 절대 알코올로 닦으면 안 돼. 피가 굳어서 역효과가 나. 알코올과 고열 금지. 45도 넘어가면 다 고열이야. |
|
|
사진 맹민화 모델 권정연 스타일링 윤인영 헤어&메이크업 김민지 |
|
|
ఎ 완독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세요
이번 주 📮스택 어땠나요? 이제 3호가 발송됐는데, 스택이 여러분께 이야기를 잘 전달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오늘 뉴스레터를 끝까지 다 읽으셨다면 하단의 ‘완독 인증하기’ 버튼을 눌러 인증에 참여해주세요. 스택에 문의할 점, 만나고 싶은 사람, 다뤘으면 하는 주제 등 다양한 의견도 환영합니다. 목소리를 들려주신 분께는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해드려요😎
﹅ 이벤트 기간: 11월 3일~9일 ﹅ 당첨자 발표: 11월 13일, 개별 이메일 발송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