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주 차 스택 10초 만에 미리보기

🛒 Staaack-up 양말과 샌들 조합 찬성 vs 반대

📘 Waaashlist 샌들 삼대장 세탁법
🧶 Staaack Pantry 귀찮지만 운동화는 깔끔하고 싶어

발끝까지 시원한 여름 샌들 찾기

‘덥다’라는 말이 ‘집 가고 싶다’보다 더 자주 나오는 요즘, 밤 10시에 외출해도 시원한 기미 없이 덥고 꿉꿉하죠.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 무더위가 훨씬 강해진 것 같아요. 이런 날일수록 발이라도 시원하게 드러내야 해요. 오늘은 스테디셀러부터 최근 유행하는 샌들까지 다양하게 준비했습니다. 여름철 신발 관리 아이템 5종이 궁금하다면 스택 팬트리를 주목해 주세요.

ఎ 젤리슈즈 ブl억ㄴrL1☆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추억의 젤리슈즈🩰가 돌아왔습니다. 작년에 더 로우(The Row)가 선보인 마라 바이닐 플랫을 시작으로 올해에도 그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죠. 수십 년간 플라스틱 소재가 발전하면서 딱딱했던 젤리슈즈는 한층 부드러워졌고, 과거 그물망 형태의 통일된 디자인에서 벗어나 훨씬 세련된 스타일로 재탄생했어요. 🌟펄이 들어가 더욱 반짝이는 디자인부터 🎀화려한 파츠로 존재감을 살린 디자인, 그리고 💎전체가 투명하게 드러나는 유리 구두 같은 스타일까지. 실제로 29CM에서 지난 6월, ‘젤리슈즈’ 키워드가 포함된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나 성장📈했다고 해요. 어렸을 적 엄마가 미끄러진다고 신지 말라고 했는데, 젤리슈즈에 신꾸하는 어른이 되.

ఎ 똘똘한 한 켤레

수많은 샌들 중 딱 하나만 사야 한다면 자신 있게 피셔맨 샌들을 추천할게요. 청바지나 캐주얼 룩👖부터 원피스나 치마👗, 심지어 정장👔에도 잘 어울리거든요. 이름은 생소할 수 있지만 사진을 보면 익숙한 디자인일 거예요. 원래 어부🎣나 선원들🧑‍✈️이 신던 신발인데요. 거친 바닥과 미끄러운 갑판에서 발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어요. 앞코가 닫혀 있어 돌멩이🪨나 외부 위험 요소로부터 발을 지켜주고, 버클🧷로 발목을 안정적으로 고정해 주는 게 특징이자 장점이죠. 슬리퍼 형태로 응용한 디자인도 있지만, 오래 신어도 편안한 샌들을 원한다면 앞코가 막혀 있는지, 버클 타입인지 확인🔎하세요. 평소 바지 기장을 길게 입는 분이라면, 굽이 있는 샌들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에디터도 이번 여름에 마크모스 브랜드의 가성비 좋은 피셔맨 샌들을 장만했는데요. 여성용, 남성용,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이 있어 좋은 선택지가 될 거예요.

ఎ 양말과 샌들 조합 할래말래

아재 패션이라 불렸던 샌들👡+ 양말🧦은 이제 트렌디한 스타일링으로 자리 잡았어요. 패디큐어를 하지 않았거나 발냄새가 걱정될 때, 스타일과 실용성 면에서 모두 효과적이죠. 게다가 양말과 함께 매치하면 여름뿐 아니라 봄과 가을에도 샌들을 신을 수 있어 활용도가 훨씬 높아집니다. 가장 쉬운 스타일링은 무채색(흰색⚪, 검은색⚫, 회색🩶)양말을 선택하는 거예요. 차정원은 샌들과 양말을 검은색으로 통일했고, 상의와 같은 색상의 회색 양말을 매치했어요. 레그 워머와 매치하면 러블리하면서 유니크한 무드를 줄 수 있는 신선한 조합! 좀 더 과감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빨간색 양말에 도전해 보세요.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은 유튜브에서 🎥컬러감 있는 양말과 샌들의 매치를 추천했는데요. 무엇보다 거울 앞에서 양말, 샌들, 그리고 전체 룩의 조화를 꼼꼼히 확인하는 게 가장 중요해요.

ఎ 언제까지 슬리퍼만 신을 거야

쪼리라고 부르는 플립플롭🩴은 흔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에 속하죠. 스테디셀러를 유행이라고 하기에 애매하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맨즈 파리패션위크🇫🇷에서 플립플롭의 향연을 보고 인정했습니다. 특히 오라리에서는 수트나 트렌치코트에 플립플롭을 매치해 틀을 깬 느낌을 줬어요. 슬리퍼만 신었던 분들, 이제 고개 들어 주세요!🙋 뮬보이의 스퀘어 엑스 플립플랍은 스퀘어 쉐입이 독특하면서도 착화감이 좋다는 평가가 많고, 아일랜드슬리퍼의 에바 EVA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이에요. 로맨틱무브의 더 루즈 플리플랍은 웨스턴 무드를 한 스푼 넣었고요. 남성들 사이에서는 얇은 두께의 플립플롭 스타일이 대세인 반면, 여성 트렌드는 통굽 샌들이 트렌드인데요. 장희령은 심플한 블랙 앤 화이트 룩에 존재감 있는 검정 통굽 샌들을, 윤이재도 올블랙 코디🖤에 통굽 샌들을 매치해 세련됨을 더했어요. 박규영은 바캉스 무드🏖️에 실버 컬러를 매치해 포인트를 줬습니다. 이번 여름, 편하고 다리도 길어 보이는 굽 플립플롭 어떠세요?

ఎ 이것도 저것도 다 샌들

쇼핑 탭에 샌들을 검색하면, 가장 흔히 신는 쪼리🩴부터 젤리 슈즈👡, 통굽 샌들👠까지 다양한 형태가 쏟아져요. 샌들은 결국 무엇이냐면! 발바닥을 제외한 부분을 끈이나 밴드로 묶어 만든 신발을 통칭하는 단어예요. 그리스어 ‘산달리온(σανδάλιον)’에서 유래했는데요. 🌞뜨겁게 달궈진 땅으로부터 발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류 역사상 오래된 신발 중 하나입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기후 특성상 샌들을 많이 신었고, 처음에는 파피루스 같은 자연 소재🌿로 만들었다고 해요. 모래(Sand)와 연관된 단어라 생각하기 쉽지만, 별개의 어원이에요.

ఎ 칭칭 감아올린 샌들, 이름 뭐더라
샌들은 주로 소재보다 디자인과 굽 형태에 따라 이름이 정해져요. ‘플립플롭’은 엄지 발가락과 검지 발가락 사이에 끈이 있고, 신발이 발뒤꿈치와 바닥에 부딪히며 나는 소리👣에서 이름이 유래했죠. 쪼리나 비치 샌들이라고도 불립니다. ‘글래디에이터 샌들’은 고대 로마 검투사 ‘글라디아토르 (Gladiator)⚔️’가 신던 신발에서 유래했고, 가는 끈으로 발등을 감싸는 디자인이 특징이에요. 샌들은 굽 높이에 따라 ‘플랫 샌들’,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는 ‘힐 샌들’, 넓고 두꺼운 밑창의 ‘플랫폼 샌들’, 그리고 앞에서 뒤까지 이어지는 두꺼운 통굽 ‘웨지 샌들’로 나뉩니다.

EDITOR's REVIEW

운동화 손세탁은 기세… 아니, 템빨!

개인 인스타그램 무물로 운동화 세탁 주기🕒를 물어봤어요. 3개월, 6개월, 1년 주기로 세탁한다는 비율이 각각 10%였고, 기억도 안 날 만큼 주기가 길다는 응답은 무려 70%에 달했어요. 저도 후자에 속했고요.😅 그런데 한 번 신경 쓰이기 시작하니 집에 있는 운동화가 모두 더러워 보이더라고요. 세탁소에 맡기자니 비용 부담💸 이 크고, 한 켤레씩 직접 세탁하기엔 무리라고 판단했죠. 그래서 다섯 가지 아이템의 도움을 받아 운동화 7켤레를 직접 세탁해 봤습니다.

ఎ 스택 에디터의 보석함

하루에 운동화 7켤레를 세탁할 계획은 없었어요. 유니손 운동화 크리너의 지퍼백에 운동화를 넣은 뒤, 누렇게 탁해진 물을 보기 전까지는요. 이 제품은 커다란 지퍼백과 세탁 세제, 스푼이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요. 지퍼백에 세제와 물을 넣고 운동화가 잠길 정도로 담은 뒤, 지퍼를 꽉 잠그고 흔들면 됩니다. 15분 정도 기다리면 물이 정말 구정물로 변해요. 꺼내서 솔로 문지르긴 해야 하지만, 때가 충분히 풀려서 살짝만 문질러도 잘 닦이더라고요. 가격은 1만 원 초반대. 20켤레 정도 세탁할 수 있는 용량이라 경제적이에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지퍼백이 한 개라는 점이지만, 7켤레 세탁하는 동안 한 번도 찢어지지 않을 정도로 튼튼💪 했답니다. 다섯 가지 아이템 중 하나만 고른다면 저는 이 제품🏆을 택하겠어요. 

ఎ 최강조합 : 크리너 + 세탁망

위에서 소개한 유니손 운동화 크리너와 찰떡궁합🫶인 롬핏 운동화 세탁망. 세탁기에 넣어도 스크래치나 찌그러짐 없이 세탁할 수 있는 신발 전용 세탁망이에요. 일반적인 세탁망과 달리 주머니 형태로 되어 있어, 260mm 운동화 한 켤레도 넉넉히 들어가요. 신발을 자주 세탁하는 분들은 가볍게 털어 세탁기에 돌리겠지만, 저는 몇 년 묵은 운동화라 망설여졌습니다.🤔 그래서 앞서 소개한 크리너로 1차 세탁한 뒤, 세탁망에 넣어 빠른 세탁 코스로 마무리했어요. 손세탁 후 💧축축해진 운동화 고민을 해결하는 아이템! 이후 세탁기 문에 걸어 건조할 수 있는 블루시크릿 운동화 건조망을 사용해 봤는데요. 세탁기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9kg 드럼 세탁기를 사용하는 저희 집에는 고정하기 어려웠습니다.😖 건조하는 동안 세탁기를 사용할 수 없는 점도 불편했고요. 공간이 아주 협소한 집이라면 괜찮겠지만, 저는 차라리 벽에 세워 말리는 쪽을 추천할게요.

ఎ 습기를 머금었더니 요래 됐슴당
인스타그램 릴스에 소개된 걸 보고 바로 사봤어요. 바로, 🌧️비 오는 날을 위한 슈커필 운동화 방수커버! 비가 오는 날 양말이 젖으면 불쾌지수가 훅 올라가잖아요? 운동화 앞코에 투명하고 얇은 스티커를 붙여 비를 막아주는 제품이에요. 일회용이라 사용 후 떼어내기만 하면 돼요. 장마철 장화가 답답한 분들께 딱 맞는 대용품이랄까요. 운동화 7켤레 세탁을 마친 김에 신발장도 싹 청소했어요.🧹 마무리로 홈스타 습기를부탁해까지 넣어두니 묵힌 숙원사업이 해결된 기분😌. 뿌리는 탈취제는 효과가 단발성이라 제습제를 선택했는데, 처음엔 알갱이 형태였다가 제습 완료 시 검은색 젤리⚫로 변해요. 변한 제습제를 빼내고 새것으로 갈아 끼우는 방식이 직관적이었어요. 오늘 소개한 아이템 중 태기즈분들이 사용해 보고 싶은 아이템은 무엇인가요?